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은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사건과 68운동을 배경으로 순수함을 지닌 이사벨(에바 그린)과 테오(루이 가렐), 이성을 대표하는 매튜(마이클 피트)가 극을 이끌어나간다. 영화광인 그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순수한 열망을 채워나간다. 쌍둥이 이사벨과 테오는 매튜를 그들의 삶에 끌어 들여 보통과는 다른 관계 속에 자리잡는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여기서의 선정성은 에로틱한 것이 아니라 순수 그 자체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의 누드씬은 그렇게 선정적으로 비춰지지 않는다. 아직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이들은 아파트에 갇혀서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산다. 이들은 제목의 '몽상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둘은 나체로 같이 잠들거나 함께 씻는 등 상식적으로..